내일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국회 산중위·재경위 동시 보고

김성원 위원장(국민의힘)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2026.9.8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성원 위원장(국민의힘)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2026.9.8 ⓒ 뉴스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가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보고를 진행한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각 상임위와 22일 오전 9시 30분에 비공개 형식으로 미국과의 대미투자 협상 결과를 보고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보고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에 따른 양국의 사업추진 결정 전의 보고 절차로 알려졌다.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르면 정부는 대미 투자 사업의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에 국회에 보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특정 사업이 상업적 합리성은 부족하나 국가 안보적 이유나 공급망 안정 등의 추진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번 재경위와 산중위는 '보고' 형식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7일 국회 보고가 추진된 바 있으나, 한국과 미국간 추가 협상 필요성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대미투자 협상과 관련해 "거의 합의가 됐다고 하는데, 내용을 보니 동의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다"며 "다시 얘기를 또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텍사스에 총 6.3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1.4GW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소를 먼저 개발한 뒤 4.9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설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투자 방식으로 알려졌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