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 재난단계 '심각'→'경계' 하향…주의보 해역 13곳으로 감소

17일 16시 부로 조정…수온 하강에 주의보 해역 30개에서 축소
비상대책본부→대책반 전환…남해안 등 미해제 해역 지속 대응

(해양수산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9월 17일 16시 부로 고수온 재난 예·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9월부터 수온이 점차 낮아져서 서·동해안, 제주 등 일부 해역의 고수온 특보가 해제되어, 고수온 주의보 해역이 30개에서 경남 사천만과 전남 여자만 등 13개 해역으로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고수온 특보는 수온 25℃ 도달 시 예비특보, 28℃ 도달 시 주의보, 28℃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경보로 단계별 발효된다. 고수온 재난 예·경보 단계는 관심(5~9월), 주의(예비특보 발표), 경계(주의보 4개 이상), 심각(주의보 15개 이상)으로 구분된다.

해수부는 고수온 재난 예·경보 단계 하향에 따라 비상대책본부(장관)를 비상대책반(수산정책실장)으로 변경하여 운영한다. 다만, 아직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 일부 해역의 경우 고수온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고수온 피해 신고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수온 피해 복구를 위한 피해 조사 및 복구 계획 수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난 지원금 등을 신속히 집행해 양식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 및 민생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