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통 품은 '명장 명란', 현대적 감각으로 K-푸드 가치 올린다

수산명장·명인 노하우 담긴 '명장 명란 선물세트'부터 전통 발효 '조선명란'까지
덕화명란, 최고급 원료와 숙성 기술로 시장 공략

(덕화명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400년 넘는 명란 역사를 지닌 한국에서 가공·유통의 핵심 거점인 부산을 기반으로 30년간 외길을 걸어온 '덕화명란'이 전통 기술과 현대적 편의성을 결합한 혁신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덕화명란은 지역의 전통 수산 가공 기술에 현대적 소비 트렌드를 접목해 K-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시장 확대에 나섰다.

덕화명란은 1993년 창립 이래 30년 넘게 명란 단일 품목에 집중하며 원료 선별부터 가공, 숙성, 포장까지 독자적인 전문성을 축적해 온 부산의 대표 로컬기업이다. '명란의 어제, 오늘, 내일을 잇다'를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운 덕화명란은 우리나라 유일 수산제조 부문 대한민국 명장인 고(故) 장석준 1대 대표에 이어 2대 장종수 대표가 명란젓 부문 최초로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며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덕화명란이 부산의 유통 인프라 및 숙성 기술과 결합해 국내 명란 산업을 고도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 프리미엄 제품인 '대한민국 명장 장석준명란 선물세트'는 직접 경매로 엄선한 얇은 껍질과 균일한 입자의 알래스카산 명란과 A+급 오호츠크해산 명란을 사용해 제조된다.

이와 함께 삭힘과 발효를 거친 전통 명란젓의 맥을 잇는 '조선명란', 고 장석준 명장의 레시피로 제조돼 2009년부터 7년간 일본 세븐일레븐 대표상품(PB)으로 수출된 '그때그대로 명란', 소금으로 절인 '백명란', 백명란에 어간장과 고춧가루 양념을 더한 '숙성고에서 갓 꺼내먹는 명란'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제조 방식을 이어가는 한편, 소비자의 변화하는 식생활에 맞춰 개별 포장 형태의 '한끼한포 명란', 간편하게 짜서 사용하는 '튜브명란', 구워서 즐기는 '구이용 명란'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군도 확장했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아 100% MSC(지속가능어업) 인증 백명란 2팩과 한끼한포 명란 2팩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어업 인증 혼합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덕화명란은 국내 최다 MSC 인증 제품군을 운영하며 'MSC Korea Awards'에서 5년 연속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으며, 타르색소·소브산칼륨·아질산나트륨을 배제한 '3無' 제조 철학과 국내산 부재료 사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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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해공항 면세점에 입점한 ‘덕화 캔명란’은 휴대와 보관의 편의성을 앞세워 대만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방문객에게 색다른 명란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덕화명란 관계자는 "1993년 부산에서 시작해 30년 넘게 명란 하나에 집중해 온 덕화명란은 부산이 가진 명란의 역사와 제조 전통을 이어가는 기업"이라며 "전통적인 명란의 맛을 담은 시그니처 제품부터 한끼한포, 튜브명란, 구이용 명란, 캔명란처럼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까지 다양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석에는 오랜 시간 이어온 명란의 전통과 전문성을 담은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 생태계 보호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 가치를 앞세운 덕화명란은 엄선된 원료와 철저한 위생·품질 관리를 통해 K-수산식품의 제품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덕화명란 명란 제품군(덕화명란 제공)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