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13일 만에 다시 미국행…대미투자·AI 협력 '투트랙' 협의

G20 국가 간 AI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기공식 참석 일정 소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에 참석하고, ‘쿠팡 사태’ 등 한미 통상 현안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6.7.22 ⓒ 뉴스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하고 한미 양국 기업들의 상대국 투자 촉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에서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 투자신고식 및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PLS) 기공식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미는 지난달 16~19일 이뤄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논의를 위한 워싱턴 D.C 방문 이후 13일 만이다.

우선 김 장관은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리는 G20 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해 AI 지식재산권·AI 표준·AI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AI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3일 워싱턴 D.C로 이동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투자신고식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김 장관은 반도체·첨단소재·해상풍력 분야 미국 기업들의 한국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고, 미 기업들의 한국 투자 현황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4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 위치한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기공식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김 장관은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면담을 통해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간 상호호혜적,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 외에도 이달 대미 투자 발표를 앞두고 미국 측과의 막바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협의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의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통한 공급망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양국 간 활발한 쌍방향 투자 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