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수장관 "생산자 경영 안정·근로자 인권 보장돼야 천일염 지속가능"

14일 오송서 '천일염 산업 발전방안 전문가 간담회' 개최
생산·가격 동향·산업 여건 점검…중장기 천일염 산업 발전방향 모색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충북 오송에서 ‘천일염 산업 발전방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천일염 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안정적으로 경영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며,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천일염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생산자단체, 유통업계, 농·수협, 지방자치단체, 학계·전문가 등과 함께 '천일염 산업 발전방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천일염(Sea Salt)은 바닷물을 염전에 가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을 의미한다. 염화나트륨 외에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유익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가공염이나 정제염에 비해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천일염 산지가격 하락과 노동인권 문제 등을 계기로, 천일염 생산·가격 동향과 산업 여건을 점검하고 중장기적인 천일염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 생산·고용구조의 지속가능성과 개선방향 △고부가가치화와 안정적인 판로·수급관리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 △염전 근로자의 노동인권 보호와 품질·이력관리 체계 개선 등 천일염 산업 전반의 신뢰 회복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수산물 이력관리 체계(Traceability System)는 수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이력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관리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유통 신뢰 제도를 뜻한다.

황 장관은 "가격 안정, 노동인권 보장, 유통 신뢰 확보 등에 대해 제시된 현장과 전문가의 소중한 의견을 천일염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