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트리플 성장…수출 62.4억달러 '역대 최대'
친환경차 수출 28.6% 증가…전기차 수출도 36.4% 늘어
테슬라 모델Y, 5월 이어 7월 승용차 내수 판매 1위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7월 자동차 산업 수출·내수·생산이 지난달에 이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기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테슬라 모델Y가 지난 5월 첫 승용차 내수판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도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내수 판매도 13만 9256대로 0.5% 증가하고, 생산은 35만 2070대로 11.3% 늘었다.
수출 물량은 24만 4181대로 15.3% 늘었다. 이 중 친환경 차 수출은 28.6% 상승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하이브리드차 수출(5만 7986대)은 32.7% 늘었고 전기차 수출(2만 7671대)도 36.4%의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북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한 32억 5000만 달러, EU는 23.5% 증가한 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휴가 시점 이동으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와 친환경 차 및 SUV 차종에 대한 견조한 글로벌 수요 등이 수출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7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13만 9256대를 기록했다. 친환경 차 전체 판매량은 8만 4105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약 60%를 차지하는 등 친환경 차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그중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5% 증가한 3만 5936대를 기록했다.
7월 승용차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모델Y(8705대) △그랜저(8532대) △셀토스(7427대) △카니발(6917대) △쏘렌토(6153대) 순이었다.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한 35만 2070대를 기록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여름휴가 시점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가 생산 증가를 뒷받침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하반기 산업 전망과 미래 차 전환 정책, 자동차 산업 생태계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4사 및 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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