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수장관 "고수온 피해 밥상 물가에도 영향…피해 최소화 총력"
경보 발효 해역 6→13개 급증…5일 지방정부·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고수온 어업재해와 관련해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며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을 다해 어업인 피해를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황 장관은 5일 해수부 부산청사에서 지방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고수온에 따른 어업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수온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바다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양식어가의 피해 우려가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실제로 지난 8월 3일 기준 고수온 경보 발효 해역은 기존 6개에서 17개 해역으로 급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고수온은 수온이 28℃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양식생물의 서식 한계 온도를 벗어나 양식생물이 대량 폐사하는 재해이며, 적조는 양식장으로 유해 적조생물이 유입되어 어류가 질식으로 폐사하게 되는 재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1단계→심각 2단계' 순으로 격상된다.
이날 고수온 비상대책본부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한 황 장관은 △액화산소 공급장치와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 장비의 총력 가동 △고수온 취약 품종의 소비 촉진 행사 연계 조기 출하 유도 △피해 우려 시 선제적인 긴급 방류 이행 △폭염 속 작업하는 어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관리 철저 등을 각 기관에 당부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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