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업재편위, 전기차·친환경 선박 등 4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5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 개최해 삼성정밀, Mt.H콘트롤밸브, 지퓨텍, 콘트롤밸브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754억 원을 투자하고 99명을 신규 고용하면서 사업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재편계획심의 제도는 기업이 사업구조를 바꾸거나 신사업에 진출하려는 사업재편계획을 정부가 심사·승인하는 절차로, 이를 거친 기업은 금융 지원,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삼성정밀은 브레이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드럼브레이크 시장에 진출하고, 퍼시픽엑스코리아는 자율 제조형 공정 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지퓨텍은 온·습도 및 압력 제어 기술을 활용해 컨트롤러 일체형 서보밸브를 제조하고, Mt.H 콘트롤밸브는 선박 및 산업용 안전밸브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 가스 밸브 트레인(GVT)을 생산한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해 발 빠르게 사업재편에 나선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승인된 계획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공급망 핵심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생태계의 효율화, 고도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의 노력이 유의미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금융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