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변전소 유휴부지 태양광으로…공공부문 'K-RE100' 시동

안산 반월변전소서 켑코솔라와 MOU, 유휴부지 에너지화 첫발
2027년부터 공모…500개 변전소 95MW 에너지화 사업 추진

반월변전소 태양광 설비 설치 후 예상도(한국전력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한국전력이 변전소 유휴부지를 태양광 발전 거점으로 전환해 공공부문 K RE100 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한전은 경기 안산 반월변전소에서 켑코솔라와 '변전소 유휴부지 에너지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한 변전소 부지를 발굴해 임대하고, 켑코솔라는 해당 부지에 설비를 설치·운영하는 구조다.

한전은 올해 반월변전소 등 일부 변전소에 태양광 설비를 우선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 성거변전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이후 2027년부터 공모 방식 등을 통해 500개 변전소 95MW 규모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오른쪽), 이준호 캡코솔라 대표이사(한국전력 제공).ⓒ 뉴스1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공공부문 K RE100 대표 성공 사례로 만들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이정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