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름 휴가철 섬 관광객 수송력 확대…연안여객선 1만3507회 증편

25일~내달 10일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마련·시행
85만명 이용 전망…카카오페이·AI 챗봇 도입 등 이용객 편의성 제고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여객선이 입항하고 있다.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7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85만5000여 명(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토요일인 8월 1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7만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7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6.8% 많은 1만3507회까지 증편하여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한국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여객선 예매 누리집에는 지난 6일부터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어 예약 절차가 간소화됐다. 또 이용객들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을 통해 여객선 출·도착 시각과 익일 운항 여부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0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 발견된 보완 사항 425건 중 418건은 이미 조치가 완료됐으며, 남은 7건에 대해서도 특별교통기간 시작 전까지 모든 수리와 보완을 끝내기로 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우리 섬은 국민 여러분께 특별한 휴식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여름 휴가철에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7월 25일~8월 10일, 17일간)' 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객은 80만5000여 명, 차량 19만5000여 대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측했던 84만7000명 대비 94.5%, 전년(2024년) 89만1000명 대비 95.0% 수준이다. 차량 수송은 전년 대비 96.0% 수준이었다.

최다 이용 항로는 목포·완도·삼천포에서 제주로 운항하는 항로가 약 14만6000명을 기록해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제주 항로는 기상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대형 카페리 중심으로 선박이 운영돼 전년 하계 특별교통기간(2024년 13만6000명)과 비교해 7% 증가하는 안정적인 수송력을 보였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