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남화원 BESS' 발전사업허가 획득…2027년 상업운전 추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서울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2025.4.28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 마포구 합정동 서울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2025.4.28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해남화원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탑선과 컨소시엄 형식으로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해남화원 BESS 발전사업은 해남군 화원변전소 일원에 설비용량 96메가와트(㎿)급 규모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총사업비 약 1500억 원 수준의 프로젝트다.

최근 전남 지역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급증함에 따라 송배전망의 용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전남의 에너지 자급률은 약 200% 수준으로, 특히 태양광 발전량이 치솟는 한낮에는 생산된 전기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전력망 용량 이상의 전력 공급되면 전력 품질이 떨어지고 설비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해남화원 BESS는 낮 시간대에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피크 시간대에 발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부발전은 올해 12월 착공에 돌입해 2027년 12월 준공 및 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등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배터리 저장장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준수하여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중부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