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에 부산지역 '팬스타라인닷컴' 예비 선정

해진공-해운협회, 15일 공모 결과 발표…협의 거쳐 최종 시범운항 이행 약정 체결
해운협회 기금 통해 재정 지원 및 선박금융 우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제공

팬스타 그룹 컨테이너 전용선(팬스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올 9월 예정인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 부산지역에 본사가 있는 ㈜팬스타라인닷컴이 선정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와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15일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한 '2026년 북극항로 시범운항(컨테이너선) 선사 선정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7일 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는 2026년 8~9월 경 극지선박증서 발급이 가능한 3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으로 북동항로(NSR)를 통해 우리나라와 유럽 구간을 왕복 하는 항차에 대한 운항을 담당할 선사를 모집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에는 (주)팬스타라인닷컴(대표이사 김종태) 1개사가 응모했으며, 대상 선사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범운항 선사에 예비 선정됐다. 향후 해진공 등 주관기관과 선사는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범운항 이행 약정을 체결 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시범운항 선사에는 해운협회 기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바탕으로 한 재정 지원 및 해진공 선박금융 우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이 제공되며, 시범운항의 준비를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북극항로 활성화 민관협의회’와 연계해 화물 발굴 협력, 안전운항 및 운항절차 정보 제공, 법률 자문, 선원 교육·훈련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해진공 관계자는 “중동 상황 등 해상공급망 불안을 감안해 수출입·에너지 운송 등 대체항로 확보를 위한 장기과제로 긴 호흡을 가지고 지금부터 북극항로 활성화를 준비해야 하며 올해 시범운항이 이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4일 해수부 부산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위한 선사와 협약 체결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되고 있으며 8~9월 사이 운항을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