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아카데미, 반도체 공정 전문가 100명 양성…5월 교육생 모집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공정설계 교육을 신설하고, 5월부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HBM, 3D NAND 등 3차원 적층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공정의 복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개별 단위 공정이 아닌 공정 전반을 이해하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반도체 종류에 따라 제조 공정의 순서와 장비의 배치 등이 매번 달라지는 데 반해, 그때마다 고가의 장비를 공정에 맞게 바꾸고 재배치하는 것은 비용적으로나 공간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도체아카데미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과 협력해, 전문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반도체 공정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된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사물이나 공간을 가상으로 구현해 시뮬레이션, 분석, 예측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교육생들은 실제 반도체 공장을 구현한 가상 환경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최적화된 공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5월 4일부터 반도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선정해 5월 말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반도체아카데미는 이번 신설 공정설계 교육을 통해 약 100명의 공정설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반도체아카데미는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2023년 설립 후 반도체 설계, 소부장, 후공정 등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연간 800~1000명의 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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