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한수원 사장, 첫 해외 일정 체코행…두코바니 원전 사업 점검
체코 정부·발주사·규제기관과 협력 강화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체코를 찾아 두코바니 원전 사업 점검과 현지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체코 정부·발주사·규제기관과 잇달아 만나 사업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허가와 인프라 구축 등 핵심 과제에 대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MW)급 한국형 원전(APR10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6월 계약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 이행중에 있다.
김회천 사장은 먼저 현지시간 13일 체코전력공사(ČEZ) 및 발주사(EDU II) 경영진을 만나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비전과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체코 교통부 장관 이반 베드나릭과의 면담을 통해 대형 기자재 운송을 위한 교통 인프라의 적기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SÚJB)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인허가 절차 전반에 걸쳐 관련 법규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에는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제1부총리인 카렐 하블리첵을 만나 두코바니 사업 추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회천 사장은 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이 위치한 비소치나주 및 인접 지역으로서 사업 수행을 뒷받침하는 기반 인프라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남모라비아주 주지사를 만나, 발주사 경영진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들 지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어서 김 사장은 두코바니 건설 현장을 찾아 건설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회천 사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저한 사업 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세계 원전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대한민국 원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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