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경제협력 확대…첨단·에너지·공급망 협력 논의

여한구, MEDEF 대표단 면담…투자·산업 협력 강화
반도체·친환경차·저탄소 공급망 등 전략산업 협력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미·중 경쟁과 중동·러시아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가 첨단산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2일 오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프랑스 최대 경제단체 MEDEF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최대 경제단체인 MEDEF는 1998년 설립된 프랑스 최대 경제인 단체로 약 75만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미·중 전략 경쟁과 중동 및 러시아 관련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어려워진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프랑스 주요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프랑스 간 경제협력과 투자·산업 협력의 심화 방안을 논의하며 첨단산업과 에너지,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는 프랑수아 자코 MEDEF 위원장을 비롯해 16개 기업, 23명 기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산업용 가스, 에너지, 환경,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함께한다.

프랑스 기업들은 한국에 투자 중인 프로젝트, 한국의 외국인 투자 지원 정책, 에너지 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에너지 안보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양국간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반도체, 친환경 자동차, 저탄소 공급망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양국이 보유한 기술력과 산업 기반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과 3일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프랑스 기업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등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인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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