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APR1400 맞춤형 운전지원시스템 가동…"원전 안전 고도화"
새울 1·2호기 적용…실시간 감시·자동 판단으로 인적 오류 최소화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안전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차세대 원전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수원은 APR1400 노형에 맞춘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을 개발해 새울 1·2호기에 본격 적용하고, 실시간 감시와 자동 판단 기능을 통해 운전원 오류를 최소화하고 원전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은 발전소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제한조건(LCO, Limiting Conditions for Operation) 불만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전원에게 알리고, 확인 및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또 설비 상태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판단 논리를 적용해 발전소 운전 업무 수행 중 운전제한조건 불만족 상황에 대한 판단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제한조건 미적용이나 오적용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은 현재 OPR1000 노형인 신월성 1·2호기 및 신고리 1·2호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세분화 된 디지털 신호를 활용해 정교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개발 과정에서 APR1400 노형 발전부 사용자 교육을 시행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운전 전문가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검증을 수행했으며 두 달간의 시범 적용으로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PR1400 노형은 해외 원전 수출 모델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원전에도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지원시스템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27년까지 총 8개 발전소(16개 호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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