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AI부터 가전 특허까지"…삼성, 99개 중소기업에 기술 125건 이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9년간 누적 7000건 기술 이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부와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열고, 올해 125건의 우수기술을 99개 기업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했고, 누적 제공 기술은 7008건에 달한다. 이 중 1335건의 특허를 772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등 기술나눔 참여기관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삼성전자의 나눔 대상 기술은 모바일·통신, 디스플레이, 가전, 영상·음향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들로 이루어졌으며 99개 기업에 125건의 우수기술이 이전됐다.

특히 올해에는 모바일·통신 기술이 많은 기업에 이전됐고, 이 중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는 딥러닝을 통해 메시지와 콘텐츠를 대응시켜 입력된 메시지의 문맥·감정 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우수기술이 활발히 이전되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 및 시장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