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북극협력주간' 내달 10~12일 개최…12월9일까지 참가 사전등록

'함께한 10년, 지속가능한 북극의 길을 함께 열다' 주제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외교부(장관 조현)와 함께 오는 12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10회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극협력주간은 북극 관련 정책, 과학연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돼 온 비북극권 국가의 유일한 북극 관련 종합행사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북극협력주간은 '함께한 10년, 지속가능한 북극의 길을 함께 열다'를 주제로, 과학·정책 분야뿐만 아니라 국민이 참여해 북극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지속 가능한 북극 이용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북극해 정책포럼 △북극과학협력 발표회(세미나) 등 과학·정책 부문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최근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발맞춰 △북극항로 국제 세미나 △북극항로, 새로운 도전과 과제 논의 등 경제·산업 부문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국민이 북극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대중강연 '오감으로 느끼는 극지'와 '북극 예술과의 만남' 등 시민·문화 부문이 열린다. 이 밖에 북극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북극네컷사진', 북극 관련 체험 및 놀이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북극협력주간 참여는 12월 9일까지 북극협력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10주년 기념 북극협력주간은 우리나라가 비북극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북극 협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제10회 북극협력주간 행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