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금탑산업훈장에 유양석 서연이화 회장

김대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9/뉴스1
김대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9/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행사로 197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51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을 비롯해 유공자로 선정된 기업인, 현장근로자,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등 산업관계자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포장 5점, 대통령표창 18점, 국무총리표창 13점을 비롯해 총 487점의 품질경영 유공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기업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해외 10개국 41개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등 품질경영과 스마트 제조혁신을 바탕으로 서연이화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유양석 회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48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케이블 부품소재 국산화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베스텍의 창업자 배준집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했으며, 철탑산업훈장은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산업의 품질혁신을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DB손해보험 주식회사 정종표 대표이사 사장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추진단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59명이 개인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편, 유공단체로는 국가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기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 미래형 인재 양성에 기여한 건양대학교가 국가품질경영상을, 디지털전환·품질경쟁력·서비스 등 12개 부문별 혁신상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케피코, 이젠아카데미, 지속가능경영 특별상에는 교보생명보험 등 34사가 수상했다.

현장근로자로 구성된 우수 품질분임조에는 삼성전자MX사업부 베트남 법인 소속 '갈락틱코스 팀'을 비롯해 18개 부문 316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국가품질명장에는 한영복 한국중부발전 부장 등 12명이 선정되었다.

탁월한 품질경영 성과를 거둔 단체를 선정하는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는 제일일렉트릭,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한국서부발전, 에몬스가구 등 59사가 선정됐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