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 대전서 개최…한·중·일 협력 모색
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 비즈니스 교류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 주최하는 '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18~20일 대전광역시에서 열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의는 2001년 이래 3국 간 교대로 매년 이어 오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이재근 산업통상부 신통상전략지원관,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호시노 미츠아키 일본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장 등 3국 정부 대표를 비롯하여, 대전광역시의 박영규 국제관계대사 등 한·중·일의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 경제단체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 △비즈니스 교류 등 세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성과와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아울러 환황해 지역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3국 간 산업·기술 협력의 실질적 연계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눈다.
아울러,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에 3국 경제인들이 참여한 점을 고려해 별도 경제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한·중 및 한·일 기업 간 약 200여건의 상담이 진행하는 등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연계 성과를 도출한다.
또한, 3국이 함께하는 행사 외 한중 및 한일 양자 차원의 별도 협력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중 간에는 제3국 공동진출 포럼을 통해 △제삼국 시장 협력 및 공동진출 방안 모색 △제삼국 시장 진출 경험·정보 공유 등을 진행한다.
한·일 간에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큐슈 경제교류회의 2025'를 개최해 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산업 공급망이 밀접히 연계된 한-큐슈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일경제협회-큐슈경제연합회 등은 △지역·기관·기업 간 교류 촉진 △미래산업·저출산·지역소멸 등 공통 과제 해소 △인적교류 확대 등 미래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발표한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중국, 일본과 국장회의를 개최해 3국 정부 간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 첨단산업 협력, 제4국 진출 등 3국 협력 등을 논의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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