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 투자 개시…산업부 "투자 이행 지원"
APEC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투자계획 첫 결실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이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앰코코리아 '테스트동 착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는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아남산업'을 모태로 1997년 외환위기를 미국의 투자 유치로 극복해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이번 착공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열린 '글로벌 투자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발표된 글로벌 기업의 투자계획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앰코테크놀로지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에서 한국 투자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앰코코리아는 앞으로 3개 생산라인 건설, 장비구축 등에 투자를 착수해 AI 반도체의 패키징 양산 및 테스트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이번 송도사업장의 설비투자 증설을 광주 지역의 패키징 공장 연계 투자로 이어나갈 예정으로, 향후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앰코코리아의 투자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APEC 계기 유치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현금지원 확대, 입지·세제 혜택 강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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