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일 서울서 국적선사 대상 북극항로 정책 설명회 개최
내년 추진 예정 '시범운항' 추진 방안 논의…북극항로에 대한 설명도 병행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한 '북극항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북극항로를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북극항로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총 5차례의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실시(2013~2016)한 이후로 북극항로에 대한 국적선사의 관심이 저조한 상태였으나, 최근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정책에 대해 국적선사들이 많은 관심을 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수부는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고, 국적선사들과 내년도에 추진할 예정인 '시범운항'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전문 연구기관을 초청하여 국적선사들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북극항로 운항 현황, 해빙 상황, 운항 가능 선박 등에 대한 설명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막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북극항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국적선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국적선사의 관심과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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