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수출 플러스지만 불확실성 높아…민관 협력 체계 중요"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수출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2일 한국무역협회 회장단과 간담회에서 수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는 미국 관세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쌓아온 본원적인 제품 경쟁력과 시장 다변화 노력 덕분에 우리 수출은 플러스를 유지하며,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수출동력 유지를 위해 관세 영향기업 대상 13조 6000억 원 규모의 단기 경영지원 강화, 글로벌 사우스 등 신시장 진출, 근원적 산업경쟁력 강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고, 수출 환경이 어려운 만큼 우리 기업의 수출모멘텀 유지를 위해 협회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며 "미국 관세 등 주요 통상현안에 민관이 원보이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채널을 활용한 아웃리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미국 관세 관련 세부 조율이 진행 중으로 현장의 애로가 여전히 존재하며, 수출 다변화, 산업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 과제도 남아 있다"며 "우리 수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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