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초격차 이끈 주역들"…'디스플레이의 날' 34명 정부 포상

윤수영 LGD 부사장 은탑훈장
김태형 솔루스 사장 대통령표창 등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제16회 디스플레이 날을 맞아 OLED 소재 국산화·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둔 34명이 정부와 민간의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업계 대표와 유공자 가족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세계 최초 대형 OLED 상용화·소부장 국산화 등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이끈 인물들을 시상했다.

영예의 은탑 산업 훈장은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수상했다. 윤 부사장은 세계 최초 대형 55인치 OLED 핵심 기술을 개발해 대형 OLED TV 상용화를 이끌었으며,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OLED 소재 국산화를 통해 핵심 기술 자립화에 기여한 솔루스 첨단소재의 김태형 사장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세계 최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시스템 구축 및 양산에 기여한 삼성디스플레이 최근섭 상무가 수상했다. 또 제조장비 수출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에스에프에이 이철성 전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OLED 초격차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열찬 노력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를 공고히 하고 진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