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충전 끊기지 않게"…정부, 추석 연휴 수소 수급 총력 대응

하반기 수요 급증에 공급량 1.3배 확보…고속도로 충전소 휴무일 안내

산업통상자원부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수소 수급 안정 대책과 하반기 수소차 보급에 따른 수요 전망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올해 8월까지 수소 버스 등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 실적과 연말까지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계획을 공유했으며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 버스 및 충전소 보급 실적 및 계획을 설명했다.

또 수소차·충전소 보급 현황과 함께, 9~12월 예상 수요(8800톤) 대비 공급 가능 물량(1만 1000톤)이 충분하다는 점도 공유됐다. 정부는 연휴 기간 충전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급대응반을 운영하고, 주요 충전소 운영 정보를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은 추석 연휴 대비 수급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수급관리를 위해 수급대응반을 구성해 수소 공급시설 및 충전소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소유통정보시스템(Hying)을 통해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및 버스 충전소 등 중점 충전소의 휴무 계획과 인근 대체충전소 위치를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설비고장 및 휴무 등으로 수소차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기관과 업계가 사전 설비점검 및 안내를 실시하고, 필요시 대체물량를 공급해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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