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APEC 경제인 행사 준비상황 점검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되는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1일 행사 준비 요원이 되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개최되는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만찬, 정상회의 등 주요 경제인 행사장의 조성·운용 계획, 동선·시설, 지원 사항 등을 확인했다. 특히, 경제인 숙소 중 하나인 강동리조트에서 김 장관이 직접 숙박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현장점검 계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APEC 경제인 행사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APEC 경제인 행사를 역사상 가장 의미 있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며 "APEC 경제인 행사를 통해 K-기업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부는 APEC 경제인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경제인 행사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성과 창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의 장 마련,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APEC 정상회의 주간에 경주에서는 글로벌 주요 경제·산업 이슈 관련 20개 세션에 APEC 정상, 글로벌 기업 CEO 등이 연사로서 참여하는 CEO 서밋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퓨처-테크 포럼과 로보틱스, 디스플레이 등 국내 첨단기술 전시/홍보를 위한 한국 기술(K-Tech)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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