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 투자 차질없도록…'외국인직접투자 이행지원단' 발족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보험공사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 이행지원단'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투자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서울특별시, 국토교통부, 충청남도, 인천항만공사 등이 참석했다.

'FDI 이행지원단'은 외국인 투자가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투자 프로젝트별로 투자 신고 이후 도착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면서 이행상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족식 후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는 국내 투자 의향을 밝힌 외국인 투자기업 4개 사가 참석해 입지 애로, 입주 제한 해제, 인센티브 지원 등 국내 투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해당 애로사항과 관련된 부처, 지자체, 기관 등은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FDI 이행지원단을 통해 관련 부처·기관 등과 협력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국내 투자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소해 나겠다"며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정부에 신고한 계획대로 투자를 원활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