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1000억 추가 융자 지원한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에 1.3% 금리로 최대 500억 지원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5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R&D 자금은 100억 원)까지 최대 10년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1.3% 금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고에서는 기존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산업 △사업 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뿐 아니라 탄녹위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챌린지 X 선정기업에도 선정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공고와 관련한 상세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단공 융자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저탄소설비 도입 등 총 83건의 프로젝트에 6480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2조 6000억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선도프로젝트 지원 사례는 오는 27~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별도 홍보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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