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 '양 보다는 질' 챙긴다…산업부, 전문가 포럼 개최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 새로운 외국인직접투자(FDI) 정책 전환 모색'을 주제로 '제1차 외국인 투자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지정학 리스크 확대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외국인 투자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 투자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해 그간의 정책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략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에서는 △국내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외투 유치 △연구·개발(R&D) 센터와 지역본부 유치 필요성 △맞춤형 인센티브 마련 방안 △유치정보 활용 체계 구축 방안 △규제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최신 FDI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포럼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이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가 논의를 토대로 양적 확대에 치중했던 FDI 정책을 질적으로 고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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