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유예종료 코앞, 통상본부장 방미…"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게"
5일 워싱턴 D.C.에서 그리어 USTR 대표 등 면담
"다른 국가 대비 불리한 상황되지 않도록 최선"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관세 협상을 하기 위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그리어 USTR 대표 등 미국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구축 등에 대한 우리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미국 측이 제기한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지금까지 진전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다른 국가 대비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관세 협상을 향후 한미 간 상호 호혜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의 틀을 새롭게 구축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향후 미국 측의 관세 조치 관련 변동성 및 주요 경쟁국의 관세 부과 상황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주요국 대상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