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차 공급 확대 대비 수소 수급 상황 점검
수소 연간 최대수요 1.5만톤 전망, 공급능력 1.9만톤으로 안정적
8월 서산에 연간 4950톤 규모의 기체수소 공급시설 준공 예정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2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하반기 수소차 보급계획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상반기 수소 버스 등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 실적과 하반기 수소차 신규 보급 및 충전소 구축계획을 공유했으며, 현대자동차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형 수소 승용차(디올뉴 넥쏘) 보급계획을, 우진산전 등 수소 버스 제조사는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수소 버스 보급 확대 등에 따라 2025년 5월까지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5454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소차 보급계획을 기준으로 최대 수요가 1만 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공급능력은 1만 9000톤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충남 서산에 정부 지원을 받은 연간 4950톤 규모의 기체수소 공급시설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권 수급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혁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안정적인 수소 수급관리를 위해 신규 공급시설의 적기 가동을 지원하고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업계 및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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