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 162억 달러…반도체 수출 15개월 연속 증가

디스플레이·휴대폰·통신장비 수출 감소
미국·베트남 수출 증가…중국·EU·일본 수출 감소

2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5.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1월 정보통신기술산업(ICT) 수출은 162억 9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반도체 부문 수출은 101억 4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CT 분야 1월 무역수지가 약 28억 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수출은 지난해 1월 163억 5000만 달러 대비 0.4% 줄었다.

산업부는 "장시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수출이 일시적 둔화를 보였다"며 "반도체 및 컴퓨터·주변기기의 호조로 수출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은 시스템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4.3% 줄어든 34억 8000만 달러, 메모리가 6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수출은 인공지능(인공지능) 관련 수요 급증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 늘어났다.

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SSD 등 보조 저장장치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보조 저장장치는 1월 6억 4000만 달러 수출됐다.

디스플레이는 12억 6000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 휴대폰 10억 1000만 달러(8.8% 감소), 통신장비 1억 6000만 달러(20.9% 감소)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22억 달러), 베트남(28억 5000만 달러)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60억 4000만 달러), 유럽연합(7억 3000만 달러), 일본 (2억 9000만 달러) 수출은 줄었다.

중국의 경우 휴대폰 수출은 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보다 12.6% 늘었지만 반도체는 44억 3만 달러로 22.5% 줄었다.

수입은 134억 5000만 달러로 반도체(77억 4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15억 400만 달러)는 증가, 디스플레이(3억 6000만 달러), 휴대폰(6억 1000만 달러)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국, 일본발 수입액은 각각 8억 7000만 달러, 12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늘었다. 중국 수입액은 38억 1000만 달러로 23% 줄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