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식 생물 6만2604종…벋음양지꽃 등 307종 신규 등록
국가생물종목록 매년 갱신·공개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서식 생물종이 2025년 말 기준으로 6만 2604종이라고 9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과 다른 나라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된 종(미기록종) 등을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에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
새로 등록된 신종은 307종이다. 분류군별로는 △무척추동물 215종 △원핵생물 76종 △식물 8종 △균류 7종 △어류 1종이다.
이 중 신종으로 확인된 벋음양지꽃은 전 세계에서 한반도 중부 지역에만 분포(고유종)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네 잎의 노란색 꽃을 피우고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또 신종으로 확인된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는 나뭇잎 모양의 꼬리가 특징이며 서해안 모래사장 속에서 유기물을 걸러 먹는 무척추동물이다.
이 밖에도 미기록종인 거북딱정벌레, 주홍부전짤름나방 등이 새롭게 확인됐다. 인도·인도네시아 등 열대지역이 주된 서식지인 이들 생물의 국내 서식이 확인된 것은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공개된 국가생물종목록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식물 5795종 △척추동물 2191종 △무척추동물 3만 2684종 △균류 6612종 △조류(藻類) 6709종 △원생동물 2619종 △원핵생물 5994종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생물종목록의 자세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국가생물다양성정보공유체계'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매년 공개하는 국가생물종목록이 국민의 생물다양성 이해를 돕고 생물종 정보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