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청년일자리 7000억 원 증액…AI 첫 경력 2년 지원

훈련·일경험부터 첫 취업·근속까지 지원
지역 청년 근속 인센티브 최대 1800만 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오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지역 대표 중견기업인 노바렉스에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기업 대표 및 청년 노동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 ⓒ 뉴스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내년 청년일자리 예산을 3조 3000억 원으로 늘리고, 인공지능(AI) 전환 업무 청년의 임금·경력 형성과 지역 청년의 장기근속 지원을 확대한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제2차 청년고용촉진 특별위원회를 열고 2027년 청년일자리 정책 방향과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상황을 논의했다.

정부안 기준 청년일자리 예산은 올해 2조 6000억 원에서 내년 3조 3000억 원으로 약 7000억 원 늘었다. 주요 사업별로 K-뉴딜아카데미에 4895억 원, 청년첫취업지원제도에 3793억 원, 청년플레이그라운드에 201억 원이 반영됐다.

노동부는 대기업이 설계하는 훈련과 일경험 사업을 강화하고, 멘토링·커뮤니티·관계 부처 수요 매칭 등을 지원하는 청년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한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지원 대상은 지역 대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 인원도 늘린다.

AI 전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2년간 임금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첫 일자리 경력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수도권 취업 청년 지원금을 신설하고 지역 청년 근속 인센티브는 최대 1800만 원까지 확대한다. 프리랜서 등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경력을 인정하는 통합경력증명서비스도 넓힌다.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청년 신규고용 인원은 1만 25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00명 증가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 첫 경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