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사 최후 담판 직접 나선 중노위원장…"파업 없도록 최선"
박수근, 참관에서 직접 조정으로…노사 양측 요청 수락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벌일 마지막 담판은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조정을 맡게 됐다.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에 조정위원으로 참여한다. 당초 참관이 아닌 직접 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위원장이 단독으로 조정을 맡는 방식이다.
중노위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박 위원장을 조정위원으로 요청해 위원장이 직접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이번 사후조정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노사 모두 협상 타결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의장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 위원장은 "(저는) 입이 없다. 이따 뵙겠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출근길에는 취재진에게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파업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중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사후조정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노위 중재 아래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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