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확대…내년 208개 종목 운영
운영기관 506개·훈련과정 2025개 확정…현장 중심 자격 취득 강화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가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총 208개 종목에 대한 운영기관과 교육·훈련과정을 28일 공개했다. 종목 수는 올해보다 7개 늘었으며 운영기관은 506개, 교육·훈련과정은 2025개에 달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중심의 내부·외부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검정형 국가기술자격과 달리 시험 위주의 방식이 아닌 현장 중심 역량을 중시하고 있어 취득자 및 기업으로부터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교육·훈련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워나가는 만큼 별도의 응시자격을 먼저 요구하지 않아 경력이 없는 사람이나 비전공자도 산업기사 이상 자격에 도전할 수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직업계고, 대학, 폴리텍 등 교육기관에서 개설되는 과정에 참여하거나, 직업훈련기관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교육·훈련을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노동부는 관계부처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매년 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년에는 건축산업기사, 건축설비산업기사 등 8개 종목이 새롭게 지정됐다. 특히 청년과 중장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전기공사산업기사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으로 취득할 수 있는 교육·훈련 과정이 올해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을 통해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은 고용노동부 누리집, 과정평가형 자격 누리집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과정평가형 자격 중 피복아크용접기능사는 태국과의 상호 인정도 추진된다. 올해 2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태국 전문자격원(TPQI)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간 기술인력 이동과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개인은 취업과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과정평가형 자격의 장점"이라며 "올해는 2000개가 넘는 과정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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