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원장 "국민참여형 공론화 도입…사회적 대화 주인은 '국민'"
[신년사] "사회적 대화 2.0시대, 청년·여성·고령자 등 목소리 반영"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사회적 대화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해 국민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국민 참여형 공론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 삶을 관통하는 핵심 현안을 국민과 함께 정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경사노위는 단순히 중단된 사회적 대화의 재개가 아니라 숙의와 경청을 바탕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한층 진화된 사회적 대화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대화 2.0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참여 주체의 폭은 과감히 넓히겠다"면서 "노사정 주체의 참여와 역할을 존중하는 동시에 청년·여성·고령자·플랫폼종사자·미조직노동자·이주노동자·소상공인 등 목소리가 반영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과 업종 중심의 현장 밀착형 대화를 지원하겠다"며 "지역 특화 문제에 대해 현장 당사자들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 주체들을 향해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공동체의 위기를 먼저 살피고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경사노위는 국민의 일상 속 고민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경청하며 숙의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겠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사회적 대화 2.0에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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