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공인노무사 합격자 418명 발표…18년 만에 응시료 인상

시험장 비용·운영 부담 반영…18년 만에 수수료 조정

ⓒ News1 이성철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제34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418명을 발표했다.

공단은 이날 제34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시험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해 응시수수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큐넷 공인노무사 누리집 마이페이지 시험결과 보기를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합격자에 한해 최종 합격확인서 발급 시 제2차 시험 석차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공단은 내년에 치러지는 제35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시행 일정을 △5월 23일(제1차 시험) △8월 29~30일(제2차 시험) △11월 27일(제3차 시험)로 확정했다.

제35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일정은 큐넷 공인노무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6년 국가전문자격시험 시행일정 사전공고'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제1차 및 제2차 시험은 공단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지역본부 및 인천지사 등 총 6개의 권역에서 시행되며 제3차(면접) 시험은 서울에서만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응시수수료가 내년부터 제1차 시험 4만원, 제2·3차 시험 5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응시수수료는 2007년 이후 18년간 동결됐는데 물가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험장 임차비용, 시험위원 수당 등 비용이 급증하면서 다른 전문자격 대비 적자 폭이 커 그동안 시험 관리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인상된 응시수수료는 시험 출제·채점 고도화, 시험장 환경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며, 제35회 시험(2026년 5월 23일 시행)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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