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예외 없다"…노동부, 산업재해 막기 위한 전국 불시점검

도·소매·위생업 등 생활밀접 업종 집중 점검…48개 관서장 직접 현장 나서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현장의 재해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말까지 포함한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노동부는 산업재해가 주말에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오는 18일까지를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으로 정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포함한 전국 48개 지방관서장이 관할 사업장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부는 연말까지 특정위험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주간'을 설정하고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은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건물종합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등 생활밀접 업종을 대상으로 '제2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감안해 집중 점검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한 일터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현장에서도 노동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평일·주말, 낮·밤과 관계없이 항상 안전한 상태로 관리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면서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감독과 함께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산업재해를 유발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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