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첫 행보로 한국노총 방문…"노사정 신뢰 복원"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7일 취임 첫 대외행보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공) 2025.11.7 /뉴스1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7일 취임 첫 대외행보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공) 2025.11.7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김지형 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사회적 대화의 복원과 상생의 노사정 관계 재정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노사정 협력의 중심축인 한국노총과의 신뢰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지형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노사정이 함께 국가적 아젠다(Agenda)를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협치의 제도적 공간"이라며 "한국노총이 그간 보여준 사회적 책임 의식과 대화를 중시하는 노동운동의 전통은 한국형 사회적 대화의 기초가 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사노위는 국정의 주요 파트너이자 노동계의 맏형인 한국노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제․사회에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 가겠다"며 "우선적으로 노사정이 함께 신뢰의 토대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