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산망 화재로 노동부 서비스도 차질…비상대응본부 가동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고용노동부 공식 홈페이지와 노사누리·노사마루 등 주요 전산시스템이 27일 전면 중단됐다.

고용24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Q-Net(자격정보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정부시스템과 연계된 일부 서비스는 제한되는 상황이다.

노동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비상대응본부를 선제적으로 구성하고, 권창준 차관 주재로 긴급점검 실무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김영훈 장관 주재 회의를 열고 대국민 서비스 공백 최소를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훈 장관은 "무엇보다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대국민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초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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