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내달부터 창원 등 전국 10곳서 '지역맞춤형 채용박람회'

일자리 수요데이 통해 올해 4458명 채용…전년比 35.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람회는 내달 16일 창원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여수·제주·청주·원주·광주·부산·수원·대구·대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릴레이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 등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개최된다. 지역대학과 지역은행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내 우수기업과 구직자를 연결 및 채용설명회, 인공지능(AI) 면접관 체험, 직무 멘토링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고용부는 '쉬었음' 청년 등 구직자들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채용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고용센터에서 '일자리 수요데이'를 추진해 총 445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1% 많은 수치다. 운영 횟수는 977건으로 19.1%, 참여 기업 수는 1392개로 20.9% 각각 늘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개최하는 지역 밀착형 핵심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일자리 수요데이는 단순한 채용행사를 넘어 고용센터가 국민과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허브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채용박람회 역시 취업알선을 넘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 제공의 장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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