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잇따르자…고용부, 20대 건설사 CEO 불러 '안전 간담회'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건설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국내 2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한다.

7일 고용부에 따르면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오는 14일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20개 건설사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대상은 2025년 기준 시공순위 1위 삼성물산부터 20위 KCC건설까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건설업 중대재해 감축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임금체불 감소 방안 등 건설업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고용부는 올해 들어 네 차례에 걸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고용부는 "전국 62개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 대한 불시 감독을 철저히 이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해 신속히 수사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