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중소기업 'AI 전환 대응' 직무훈련 확대
대중소상생아카데미 150개로 확대…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공모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 재직자 직무훈련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2차 추경을 통해 대기업 훈련 프로그램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를 100개에서 150개로 확대하고,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도 추가 공모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직무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의 인공지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운영기관인 대기업은 프로그램별 역량인증 체계를 개발하고, 동종 산업계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하여 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지속적인 경력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훈련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훈련프로그램 등을 확산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인공지능 대응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인공지능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탄소 감축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직무훈련을 갖고, 중소기업의 사업전환과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산업전환 대응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경안 국회 통과 직후 공동훈련센터 신규 공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추경은 산업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에 빠르게 대응하여 대·중소기업 간 인공지능 전환(AX)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신규 공모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추경의 효과가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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