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1년' 고용부, 고위험 전지제조 사업장 430곳 현장점검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6월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1년을 맞아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또한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 취약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고용부는 특별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 사고 고위험 전지 제조 사업장(430여개소)의 △비상구 등 비상 대피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 훈련 실시 △화재 예방에 적합한 소화설비 설치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호우·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도 △침수·붕괴·감전·강풍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 준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등에 대한 안내·점검 등을 추진한다. 점검 과정에서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 작업 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여름철 호우·폭염에 대해 고용부는 9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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