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화재' 중수본 첫 회의…김문수 "중처법 따져 엄정 수사"
"관계기관 협업으로 신속 사고 수습…유가족·부상자 지원"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부산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 첫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따져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부산시·기장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부산 기장군 공사현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김 장관은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현한 뒤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정부의 신속하면서도 꼼꼼한 사고 수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전날(14일) 오전 10시 51분쯤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소방관을 포함한 27명이 다쳤다.
한편 김 장관은 중수본 회의 직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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