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즈벡 농업부와 협력 강화…"농업 기술 보급으로 생산성↑"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양국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14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우수 농업기술과 체계적인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국 간 농업기술과 지식 교류 확대 기회가 많아졌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우수 농업기술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식을 활용한 농업 생산성 향상 △농업 지식 보급과 농업기술 지도·자문 강화 △체계적인 교육과 지식 전수를 통한 농업 전문가 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양국 농업 관련 기관과 전문가 교류 등을 확대한다.

농진청은 우즈베키스탄 농업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농업기술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양국 전문가 파견과 초청을 통해 연구자, 농촌지도 전문가, 농업인 등의 전문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은 2022년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에 가입한 우즈베키스탄과 농업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그동안 협력 과제를 통해 국가 토양 특성 정보 표준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 고추·토마토 우수 계통을 선발하는 등 현지 농업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농촌지도, 미곡생산, 축산, 원예, 농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 농업 관계자 116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축적해 온 우즈베키스탄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한 단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교육 경험을 적극 공유해 우즈베키스탄 농업 전문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양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는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농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협력을 구체화했다.

올해 5월에는 이승돈 청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농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검토를 거쳐 8월 양해각서 문안을 최종 확정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