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농산물 재고 줄인 '달콤한아재'…매출 1년 새 85.6% 증가
전국 300여 농가 직거래망, 7년간 축적한 유통 데이터로 분석
2024년 15.9억원서 지난해 29.6억원으로 매출 성장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농산물 출하 이력과 매장별 판매·재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결품과 과잉 재고를 줄이는 푸드테크 기업이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생과 판매가 어려운 과일을 컵과일, 생과일주스 등으로 가공해 폐기 손실을 낮추면서 매출도 1년 새 85.6% 늘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농업회사법인 달콤한아재를 제88호 A-벤처스로 선정했다. A-벤처스는 농식품 분야의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해 알리는 사업이다.
달콤한아재는 7년간 축적한 농산물 유통 데이터와 전국 300여 농가의 직거래망을 기반으로 유통 모델을 구축했다. 자체 플랫폼인 '달콤 링크'를 통해 농가 출하 이력과 매장별 판매·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정 발주량과 최적 공급처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품, 과잉 재고, 폐기 손실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생과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은 컵과일, 생과일주스, 과일 도시락 등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유통 구조 개선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달콤한아재 매출은 2024년 15억 9000만 원에서 지난해 29억 6000만 원으로 85.6% 증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5억 원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달콤한아재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곤 달콤한아재 대표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 유통의 비효율을 줄이고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농식품 유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