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AI 접목하니 소득 25.9%↑…농진청, 'AI 컨설팅' 효과 확인
33개 농가 중 21곳 소득 증가…효과 못 본 사례 분석 개선안 마련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시범 사업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전문 상담(컨설팅)' 결과, 참여 농가에서 25.9%의 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발족한 'AI 기반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단'은 AI를 활용해 개별 농가의 경영 실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경영 전문 상담을 제공해 농업소득 증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해당 농가의 기본정보를 토대로 가격 적정성과 고용 노동비, 병충해 방제, 관행 시비 등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 농가의 농업소득 변화를 전년도 농업소득과 비교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 33개 농가 중 21개 농가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농업소득은 25.9% 증가했다.
지원단은 AI에 경영데이터를 학습시켜 사업 대상 농가와 고소득 농가들의 경영 성과를 비교해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소득 상승 전략을 제시했다.
대상 농가들은 자신의 경영 상태를 전국의 농가 수준과 비교·확인할 수 있었고, 선진 농가의 경영 방식을 도입해 경영과 생산에 응용함으로써 수량 증대와 소득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농진청은 오는 7월, 이번 전문 상담에서 소득 증가 효과를 못 본 농가 사례를 대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융합 전략'을 세우고 AI와 농업, 농가 경영 접목 정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농진청은 2030년 농가 수입 20% 향상, 농작업 위험 20% 경감, 기술개발·보급 기간 30% 단축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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