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4번째' 경기 포천서 고병원성 AI…"경기·충남 발생 위험 높아"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경기 포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6일 경기 포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 관련 방역지역 내 전체 가금농장 27호에 대해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배치해 사람·차량 출입 통제, 소독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발생농장이 속한 계열사의 종계 계약 사육 농장 18호에 대해 13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계열사의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해서는 18일까지 방역 점검을 진행한다. 전국 육용종계 농장 223호에 대해서는 20일까지 특별 방역 점검도 이뤄진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포천시의 경우 지난 2월 16일 이후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발생 및 인접 지역의 오염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도와 포천시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내 사람·출입 통제,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철새 북상 경로에 있는 경기, 충남 지역은 발생 위험도가 높으므로 해당 지방정부에서는 관내 가금농장에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사람·차량 출입 통제와 농장 내·외부,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